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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LEY/언어의 미학

첫 선물 내공이 깊어지는 시간

by 담초랑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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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선물 내공이 깊어지는 시간

새벽공기는 밤새

산마루에 턱고이고 걸터 앉아

 

산책길 나를 보고 

반가운 듯 빰을 스쳐 지나며

속삭인다.

 

우리 건강하자.

마음속 여운을 남기고 

스치듯 사라진다.

 

나도 화답했다.

그래 공기 고마워...

뒤 돌아 생각해보니

 

내 재주로는 결코 그를 

흉내 낼 수 없지만

그를 자주 만나다 보니 

내공이 차곡차곡 쌓여

 

그를 닮마가며 부드러우면서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새벽은 새로운 하루의 첫 시작이다.

간밤에 편하게 쉼하고 

새 생명을 얻은 하루의 첫 선물이다.

 

바로 이 새벽에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생활이 달라진다.

 

새벽에 드리는 기도...

새벽에 가벼운 산책...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등은...

인생의 내공을...

깊어지게 하는 시간이다.

 

하루의 첫 선물을 감사히 받고

하루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며 

인생을 디자인 해보자.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걸작품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제주-성산-일출-새벽제주-성산-일출봉-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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