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첫 선물 내공이 깊어지는 시간
새벽공기는 밤새
산마루에 턱고이고 걸터 앉아
산책길 나를 보고
반가운 듯 빰을 스쳐 지나며
속삭인다.
우리 건강하자.
마음속 여운을 남기고
스치듯 사라진다.
나도 화답했다.
그래 공기 고마워...
뒤 돌아 생각해보니
내 재주로는 결코 그를
흉내 낼 수 없지만
그를 자주 만나다 보니
내공이 차곡차곡 쌓여
그를 닮마가며 부드러우면서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새벽은 새로운 하루의 첫 시작이다.
간밤에 편하게 쉼하고
새 생명을 얻은 하루의 첫 선물이다.
바로 이 새벽에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생활이 달라진다.
새벽에 드리는 기도...
새벽에 가벼운 산책...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등은...
인생의 내공을...
깊어지게 하는 시간이다.
하루의 첫 선물을 감사히 받고
하루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며
인생을 디자인 해보자.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걸작품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반응형
'MEDLEY > 언어의 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내리던 날 스케치 (8) | 2024.11.04 |
---|---|
갈대의 긴목 쓸쓸하다. (38) | 2024.02.18 |
봄에게 내 사연 전해주오 (35) | 202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