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마티스성 관절염
관절염은 주로 활막의 감염에 의해 발병하게 되며 이외에도
직접적인 외상에 의해서 발병되거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신경성 관절염 등의 특수한 관절염이 있다.
여기서는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기 쉬운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골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 류마티스성 관절염
1. 원인과 증상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가장 보편적인 관절염 질환으로서
관절의 활막이 감염되어 부으면서 파손되고 다른 관절에까지 퍼지며,
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골, 연골 조직에까지 감염이 확대되어
심한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적 질환이다.
특히 손이나 발 등의 마디에 대칭적으로 나타나기 쉬우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발병율은 총인구의 1% 가량으로 40-50대에 주로
나타난다.
여성은 남성보다 그 발병율이 3배 이상 높으나 나이가 많을 수록
남녀차이는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유전적인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만성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인데 이는 질병의 진행 정도를 판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활액막염 증세가 나타나기 전 발병 초기에 피로,
식욕부진, 일반적인 허약 증세가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계속되고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며 때로는 고열, 오한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외에도 활막의 감염은 부종, 압통과 행동의 제약을 느끼게 된다.
특히 부종은 활막액이 축척되고 활막이 팽대되거나 관절낭이
비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증세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으로 고통이 매우 심하고 질병의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섬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어 골의 강직 현상과 함께 불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2. 치료법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증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물리적인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휴식을 취함으로써 감염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관절의 감염을 촉진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의
강도를 유지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며 보조기구에 의한
기능회복 훈련법 또한 관절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써 유용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적 치료로 아스피린이
흔히 사용되며 비스트로이드계 항염증 약제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도
사용된다.
후자는 근육이 뻣뻣해지며 통증을 완화시켜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등 독성을
나타내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7.5mg 미만의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외에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경우에 있어서
수술 처치를 하기도 하며, 이는 고통을 경감시키고 기형을 보정하여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3. 영양관리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는 감염과정에서 생기는 위, 소장 점막의
변화로 인한 영양분 흡수가 감소되고 감염으로 인해서 영양 요구량이
증가하며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동반되는 소화성 궤양과 위염으로 인한
식욕이 저하되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합병증에 의한 침분비 저하로
연하곤란과 충치 발생, 그리고 이 질환은 만성질환이므로
적당한 식이섭취가 지속적으로 방해되는 등의 이유로,
영양불량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질병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영양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특히 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하므로 영양은 신체
면역 반응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이상 체중의 유지, 최적의 질을 갖춘 균형잡힌 식사,
면역 반응의 완결성을 위한 환자 식단에 유의해야 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상
체중을 유지해야 하므로 적절한 에너지 조절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
충분한 비타민 A, B복합체 및 무기질이 권장되어야 한다.
면역 반응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하여 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뼈의 통증은 주로 식품 알레르기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자,
커피, 달걀, 고기, 우유, 사과, 오렌지, 토마토 및 후추 같은 알레르기성
식품을 제한하는 것이 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바람직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만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식사 형태 및 식습관을
잘 관찰하고 영양관리가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교육함으로써
균형잡힌 식사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때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질환)
1. 원인과 증상
관절염은 노인에게서 매우 흔한 질병 중 하나로 관절 주위나
내부의 연조직과 뼈의 증식에 의한 관절 연골의 손상에 따라
점차적으로 약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와 같은 질환은 모든 관절에서 발견되며 특히 체중을 지탱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관절인 무릎, 엉덩이, 팔꿈치 등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과잉 체중인 사람이나 비만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골관절염은 일차적인 특발성과 외상이나 유전적인 이상, 대사장해로 인한
속발성으로 분류된다.
골관절염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발생되며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긴장이나 계속적인 자극에 의해 증세가 악화된다.
골관절염의 초기에는 연골에 미세한 틈이 생기고 부분적으로
침식이 나타나서 사용하는 관절 부위가 뻣뻣해지고 활동의 제약을
받게 되며, 특히 아침에 관절이 굳어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교원섬유와 더불어 프로테오글리칸 및 수분이 감소하면서 질환이
심화되며 관절의 보호막이 소실됨에 따라 통증이 심화되고 골내
정맥압의 증가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점차적으로 관절 운동에
제한을 받게 되어 심지어는 기형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는 손가락 관절이 커지는 것이 자주 관찰된다.
질환이 발생된 부분에서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나 차츰 규칙적인
통증을 느끼게 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과는 달리 체중 초과 및 과잉 영양에 의해
관절염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2. 치료법 및 영양관리
치료의 주된 목적은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물리적 치료,
작업 요법 및 사회적인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많은 시간과 환자의 주의력이 요구된다.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관절은 보호되도록 환자를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와 병행하여 체중감소와 지팡이의 사용도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이다. 그외에도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과 함께 관절 부위에 맛사지를 하는 것이 좋고, 때로는 관절
주변 근육의 강도를 높여주는 적당한 운동도 유용하다.
골관절염 환자는 체중 초과 현상이 나타나므로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중감소가 필요하나 에너지 소비와 운동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식단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
저에너지 식품을 선택하여 정상 체중의 하한선을 유지하게 하고,
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단백질, 비타민, 철 및 특히 칼슘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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